일요일.
늦잠 후 아점.
집에 있는 게 너무 힘들고 지겨운 건
아이보다 엄마 아빠.
무작정 나가고 보는 남편.
일단 시동부터 걸고, 어디 가지...?
그래서 간 곳.
궁평리 해수욕장.
궁평항을 가려다 아이가 밟을 수 있는 모래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해수욕장으로 검색.
궁평리 해수욕장 가는 길.
아이의 'ㅇㅇㅊ'이후 차라리 장거리 이동에 동영상이 낫겠다는 생각으로 아이패드 거치대 설치.
요즘 아주 푸욱 빠져있는 '바다탐험대 옥토넛' 내가 봐도 정말 재밌어~ㅎㅎㅎ
어린이집에서 받아 온 '나비 날개'
오늘까지만 하고 빠이빠이.
반짝이가 떨어져서 도저히 안되겠어ㅠㅠ
오늘은 러블리베이비~^^
발끝까지 사랑스러워♡
그냥 오기 웬지 섭섭해서 찍어 본 궁평리 해수욕장.
기대는 하지마세요~
곱지 않은 모래와 해변이라 하기에 민망한 해변.
해변 뒤로 (작은)솔숲이 있어 캠핑할 수 있게 되어있음.
시설은 그닥.
사유지라고 되어있었고 캠핑장 이용료 등이 있는 듯 했지만
메르스 여파로 한산한산.
(언제쯤 포스팅에 '메르스'라는 단어를 안쓰게 될지...ㅜㅜ)
여기에 사람까지 많았다면 별로 안가고 싶을거 같다.
숙녀로 변신시켜 주는 밀짚모자♡
출출한 시간 바닷바람 맞으며 먹는 컵라면 최고~~~^^
저녁은 동네에 와서 삼계탕으로 마무리
이런거 한 번 해줘야하는거 아니냐며...ㅋㅋㅋ
낮잠 안잤기에 혹시나 집에 가면 뻗을까했는데
역시나 낮잠 없이도 열시쯤 잠든 우리 아가~
오늘 하루도 행복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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