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말하는대로

2011. 7. 13. 09:14 from Like/interests

말하는대로
유재석&이적

나 스무살적에 하루를 견디고
불안한 잠자리에 누울때면
내일 뭐하지 내일 뭐하지
걱정을 했지
두 눈을 감아도 통 잠은 안오고
가슴은 아프도록 답답할 때
난 왜 안되지 왜 난 안되지
되뇌었지

말하는대로 말하는대로
될 수 있다고 믿지 않았지
믿을 수 없었지
맘먹은대로 생각한대로
할 수 있단건 거짓말 같았지
고개를 저었지

그러던 어느날 내맘에 찾아온
작지만 놀라운 깨달음
내일 뭘 할지 내일 뭘 할지
꿈꾸게 했지
사실은 한번도 미친듯 그렇게
달려본 적이 없었다는 것을
생각해봤지 일으켜세웠지
내 자신을

말하는대로 말하는대로
될 수 있단걸 눈으로 본순간
믿어보기로 했지
맘먹은대로 생각한대로
할수있단걸
알게된순간
고갤 끄덕였지

Rap.
맘먹은대로 생각한대로 말하는대로 될수 있단걸
알지 못했지 그땐 몰랐지
이젠 올 수도 없고 갈 수도 없는
힘들었던 나의 시절, 나의 이십대
멈추지 말고 쓰러지지 말고 앞만보고 달려 너의길을가
주변에서 하는 수많은 이야기
그러나 정말 들어야 하는건
내 맘속 작은 이야기
지금 바로 내 마음속에서
말하는대로

말하는대로 말하는대로
될 수 있다고 될 수 있다고
그대 믿는다면
맘먹은대로(내가 맘먹은대로) 생각한대로(그대 생각한대로)
도전은 무한히 인생은 영원히
말하는대로
말하는대로
말하는대로




이십대 뿐 아니라 현재가 힘든 모든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노래가 아닐까.
포기하고 싶은 현실에서 한번 더 희망을 생각하게 해준 노래.
나도 사십대 쯤 과거를 회상하며 이 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


Posted by 마마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