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 주말 나들이

2016. 11. 11. 03:58 from Stay/Korea

오늘코스: 원당종마목장-가나안덕(점심)-일산호수공원(자전거&킥보드타기)-행주국수(저녁)

 

가까워서 만만해서 주말에 느즈막히 나갈때

딱히 갈 곳 없을 때 가는 곳 고양시.

주말 내내 집에 있으면 아이에게 왠지 미안해져서

잠깐이라도 나가게 된다.

 

어디를 가지... 계속 고민하다 결정한 곳은,

지난번 비와서 못갔던 '원당종마목장'.

http://korean.visitkorea.or.kr/kor/bz15/where/where_tour.jsp?cid=128138

관련사이트: http://park.kra.co.kr/seoul_main.do

 

목표는 말타기 체험.

아이는 이거 하나로 한껏 들뜸.

 

경마공원들이 '렛츠런팜'으로 이름을 바꾸었나 보다.

어쩐지 갔는데 어디에도 '원당종마목장'이라는 안내를 찾을 수 없었다.

종마목장이 더 정감있는데 아쉽...

다행히 네비에는 나옴.

 

단풍이 이미 많이 떨어져서 살짝 아쉬웠던 산책길.

 

규모는 크지않다.

아니, 작다.

정말 간단히 산책하기 좋은 정도.

 

그러나 말을 타볼 수 있었다!

-목적달성-

아.. 하지만 좀 너무 시시..

 

타다가 쓰러지지 않을까 싶은 작은말을타고

아주 천천히 아주 작은 울타리 안을 세바퀴 돌고

사진 촬영을 해준다.

그리고 그 사진을 인쇄한 컵을 준다.

그나마 기념품이 있어서 다행이랄까.

어른이 보기에 민망한 수준인데

아이는 좋아하네.ㅎㅎ

하지만 초등이상은 비추ㅋ

 

말타고 사진 찍는 중

비용: 10,000원

 

14세 이상은 강습도 가능.

 

경주 연습 시키는 곳인듯.

 

가득 떨어진 은행잎.

 

'원당종마공원'만으로는 길게 잡아 한시간 정도.

30분도 충분해 보인다.

바로 옆에 있는 서삼릉을 함께 가보는게 좋을듯.

입장료: 1,000원

 

 

올해12월까지 부분 공사중이어서

우리는 들어가지 않았다.

 

사진은 없지만 점심 먹으러 간 '가나안 덕'

이번에 갔더니 새로 만들어진 놀이방이 좋아서

거기서 또 좀 놀다가

시간이 또 좀 남아서 '일산호수공원'으로.

 

어쩌다 제2주차장으로 왔더니

바로옆에 자전거를 천원에 대여할 수 있는 곳이 있다!

 

 

피프틴(www.fifteenlife.com) 회원이면 무료

비회원은 휴대폰결제로 1,000원/60분 이용가능.

무인 대여/반납 시스템인데

반드시 대여한곳에 반납하는 것이 아니라

고양시 어느곳에서든 설치된 장소에서 반납이 가능하다고 함.

(홈페이지 참고)

 

한시간남짓 킥보드타고 자전거 타고

슬슬 저녁시간이 되었는데

점심을 잘 먹어서 딱히 생각도 없지만

안먹기는 아쉬워서 고민하다

갑자기 생각나서 갔던 행주국수.

만족.

 

계획도 없고 뭐할까 무지 고민했는데

의외로 알차게 보낸 하루가되었다.

 

Posted by 마마필로 :

왠지 피곤했던 주말

느즈막히 나서서 가벼운 산책이나 하고오려다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일정변경하여 들렀던 곳.

 

2016년 개관한

고양 어린이 박물관

입장료: 36개월이상~65세이하  5,000원

 

 

요즘 어린이 교육관 추세는

'놀이와 체혐'을 통한 '교육'인가보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인것 같다.

마카오에서 들렀던 과학관도 비슷했다.

당분간은 그만 가기로-

후에 홈페이지에서 전시내용을 참고한 후

관련 지식이 필요할 때 가보면 좋을 것 같다.

 

 

모두 3층이고 각 층마다 전시실(체험+교육)이 꾸며져있다.

1층에 카페가 있고 3층에 피크닉실이 있어 식사가능.

카페에서 식사대용 할만한것은 소세지와 샌드위치정도.

그보다 음료위주라 별로고

바깥으로 나가면 뚜레쥬르가 바로 있었고

음식점들도 보였다.

밖에서 해결하는게 나아보였다.

 

나올때 도장을 찍으면 재입장 가능하나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어보였다.

관람시간은 두시간 정도 잡으면 될 것 같다.

 

36개월 미만 아이들을 위한 '아기숲'

 

클라이밍 체험 '아이그루'

 

아마 고양 어린이박물관에서 가장 인기있는

체험이 아닐까 싶다.

 

운영시간이 있으니 참고해서

방문시간내에 이용하면 된다.

 

 

보호자 동반 필수.

아이 및 보호자 본인 운동화 착용 필수.

 

말랑한 구두라 미끄러지지 않는다며

밑창 만져보여주며 참여시키는 부모가 있었는데

규정은 규정대로 지켜지길 바란다.

 

그렇게 부탁하는 부모도 그렇지만

봐주는 운영기관도 문제같다.

모두에게 공정하게 규정이 적용되었으면 한다.

 

 

헬멧과 보호대 착용하고 한바퀴 돌고온다.

5-10분정도 소요.

 

웬만한 곳에 있는 물 체험시설.

규모가 있고 물도 흐르고

뭔가 좀 있어보이기 좋은 시설이라는 느낌.

 

나도 처음 접했을 때는 우와- 했으나

아이들이 이 체험을 하면서

의도한 바대로 이 체험시설을 통해

교육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의문이다.

 

 

자원봉사자들은 옆에서 물한방울이라도 튈새라

연신 물을 닦아내기 바쁜데

물론 잘 관리한다는 의미에서 중요하지만

그 중에 관련 지식을 설명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어떨까 싶다.

미술관의 도슨트처럼

정기적인 설명시간을 갖추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중간중간 마련된 교육실의 프로그램에 참여 해 볼 수 도 있다.

 

 

 

교육내용이 매우 거창해서 다시 보니 웃음이 나온다.

입장하면 '펭귄모양 블록 쌓아보세요' 하는게 다던데...

빔프로젝트까지 준비되어 있길래

시작하기 전에

간단한 지구온난화의 개념이나 환경문제에 대한

언급이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너무 큰 기대였나...

 

테이블 4개밖에 안되는 소규모니까

아이들 집중하기도 좋을텐데

그냥 블럭한번 쌓아보기만 하고 나가기에는

너무 무의미한게 아닌가 싶다.

 

한팀 끝나면 다른 팀 들어와서 블럭한번 쌓아보고 나가는게 아니라

15분 정도로 텀을 나눠 진행하면서

간단한 설명후에 블럭 쌓아보고

전체 퇴장후 다음 팀이 들어오는 방식은 어떨까싶다.

 

간단히 둘러보았지만

이런 시설을 자꾸 방문하다보니

아쉬운점들이 겹치게 눈에 보여서 한번 적어보았다.

 

그동안 방문했던 어린이 체험관.

1. 서울상상나라 (http://www.seoulchildrensmuseum.org/main.do)

가까웠으면 자주 갔을텐데 거리가 아쉬운 곳.

어린이대공원과 함께 있는 것도 좋고

많은 관람인원에도 불구하고 관리가 잘 되는 편이며

별도로 참여할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 및 공연이 있다.

 

2. 인천어린이과학관 (http://www.icsmuseum.go.kr/)

관리가 잘 안되어 헤볼 수 없는것들이 많았음.

주변에 밥먹을 곳도 마땅치 않았고

한여름이나 한겨울 바깥활동 힘들 떄

한번쯤 가볼 만 하나 재방문 예정은 없는 곳

 

3. 고양어린이박물관 (http://www.goyangcm.or.kr)

개관한지 얼마안되어 깨끗하고 관리 잘 됨.

일산 호수공원, 서오릉 등과 연계한다면 하루나들이로 괜찮을 듯.

 

Posted by 마마필로 :

1박2일 춘천여행.

 

1일: 제이드가든-(이동중 아점+간식)-상상스테이 체크인-저녁-소양강스카이워크

2일: 상상스테이 산책 후 집

 

1. 제이드가든

입장료: 어른 8,500원 어린이 5,500원

 

사전정보 없이 급 검색으로 갔던 제이드가든.

화담숲과 비슷한 느낌.

올 가을 화담숲을 한번 더 갈까 했는데

어쩌면 이곳을 한번 더 가게 될지도 모르겠다.

 

 

 

소소한 테마들.

 

헨젤과 그레텔 속 마녀의 집

 

 

은행나무 미로

 

산책로의 나무들은 덜 정돈된 느낌이지만

단풍이 들면 지금보다 더 예쁠 것 같다.

 

 

 

2. 상상마당 춘천 스테이 호텔

(http://stay.sangsangmadang.com/)

룸사진만.

3인용 트리플룸이었지만 많이 좁다.

하지만 침구가 편안해서 푹 자고 일어날 수 있었다.

 

언제 호텔가냐고...

여행=호텔방에서 공놀이 및 소꿉놀이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아이.

이제 슬슬 생각을 바꿔주어야겠다.

 

의자 하나쯤 있으면 좋았겠다.

 

아이 낳고 몸안좋아지면서 여행다니니(=나이가 드니)

여행지에서 룸 상태와 잠자리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다.

 

욕실에서는 하수구 냄새가 살짝.

샤워용품 구비되어 있음.

 

 

 

3. 쌈쌈닭갈비

춘천사람들이 가는 닭갈비 집이라던데

정말 그런지는 잘...

숯불위에 맥반석을 올려서 그 위에 고기를 굽는다.

 

 

울퉁불퉁한 돌 위에 고기는 타들어가고

젼혀 도와주지 않고

고기 굽기 너무 힘들었음.

컵이며 그릇이며 위생상태도 별로.

새까만 철판과 돌을 보고

다시 먹고 싶은 생각도 별로.

맛은 나쁘지 않았으나

다음부턴 그냥 숯불닭갈비를 먹기로.

 

간장닭갈비, 양념닭갈비 1인분 11,000원

막국수 6,000원

 

4. 소양강스카이워크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스카이워크가 생겼다고 해서 가봄.

 

입구의 소양강처녀상

 

다리를 투명하게 만들어 물을 내려다보면서

걸어갈 수 있게 되어있는데

밤이라 별 감흥이 없었다.

오픈 한지 얼마 안되었는지

공영주차장과 스카이워크 모두 무료로 개방하고 있었다.

 

입장료 내고 가야한다면 글쎄...

주변에 공지천이나 조명으로 꾸며놓은 춘천 MBC등

밤산책을 하고 싶은 곳이 많았으나

낮잠 못잔 어린이의 짜증으로

급히 방으로 돌아와야해서 아쉬웠다.

 

이틀째  김유정 문학촌이나

소양강/공지천/중도 등을 일정으로 넣어도 좋을 듯.

우리는 차 막힐까봐 늦지않게 출발했다.

 

가평휴게소 들러 아점먹고

여유있게 도착.

가볍게 훌쩍 다녀오기 좋았던

춘천 1박2일 이었다.

 

 

Posted by 마마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