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My Story'에 해당되는 글 14건

  1. 2015.06.26 Victoria Bitter
  2. 2014.10.03 식기세척기 구입
  3. 2014.09.16 상처
  4. 2014.09.12 긍정긍정하게 살기
  5. 2014.09.12 접촉사고
  6. 2014.09.05 일기_140904
  7. 2014.09.04 야채를 다듬다
  8. 2014.09.03 4개월 차 전업주부
  9. 2014.09.03 to do list 점검
  10. 2014.09.01 스트레스 받는 나날들

Victoria Bitter

2015. 6. 26. 01:26 from Just/My Story

 

 

비록 마트맥주에 한정되어있긴 하지만

나름 맥주 애호가.

지금의 내 삶에 맥주(알콜)가 없었다면

버티기 힘들었을거라 생각한다.

가끔 생각날때 정리해볼까 싶다.

 

거의 마시는 것만 마시는편인데

예전에 지인이 마시던 기억이 있어

사와본 맥주 VB.

4.9도. 호주맥주.

 

첫맛이 좀 가볍다 싶었으나 뒷맛은 약간 씁쓸하게 나면서

가벼워지려는 무게를 잡아주는 느낌.

흔하게 맛본적 없는 독특한 맛이 있다.

달콤한 쪽은 아니다.

다른 안주와 먹기에는 별로고 마시게 된다면

맥주 자체만 마시는게 좋을 것 같다.

나쁘지 않지만

굳이 다시 내가 살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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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마필로 :

식기세척기 구입

2014. 10. 3. 12:41 from Just/My Story

이사오자마자 사려고 거의 벼르다시피 했으나
싱크대 높이가 안맞아 혼자서 이리저리 고민만 두달쯤.
접촉사고 이후 팔,손목 통증이 심해 도저히 안되겠어서
안되면 외부에라도 두자하고 일단 주문.

내가 설치 하고 싶었던 자리에
뚜껑만 떼고 설치하니 어쩜 맞춘것처럼 딱 맞다.
고민 했던 시간들이 아깝다ㅠ

혼자 고민 말고 확실하지 않으면 누군가에게 물어볼것!
고객센터 생각을 왜 못했는지...

모르는 분야는 전문가에게 적극적으로 조언을 구하자.

 

식사 후 바로바로 설거지 안하면 큰일날것 처럼 하루 세번을 했더니
아이는 "엄마 또 설거지 해?" "엄마 설거지 다 했어?" 라는 말을 달고 살고
설거지 할 때면 다리를 붙들고 뱅뱅 맴돌았는데

이제 그러지 않아도 돼서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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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2014. 9. 16. 23:00 from Just/My Story
1.
요즘 들어 몸 여기 저기서 잔 상처들이 눈에 띈다.
손등, 팔, 다리...
언제 그랬는지도 모르게 어느날 보면 있다.
예전에 엄마 몸이 그랬다.
그런 상처를 발견하면 왜그랬냐고
묻곤했는데 엄마의 대답은 "모르겠다"였다.
내가 지금 그 상황을 똑같이 반복하고 있다.
그 사실을 깨달은 순간 엄마가 오버랩되면서
슬퍼졌다.
어쩔수 없이 이렇게 하나하나
자신을 포기하며 살아가고 있는
나를 발견한것 같아 서글퍼진다.
다치지 않게 조심조심 일하다 보면
아기 하나 조차 제대로 케어할 수 없기에
어느날부턴가 하나씩 놓아주기 시작했다.
'빨리, 이것만, 또 이것만 해놓고 애기랑 놀아야지.'
이 생각으로 서두르다 그랬으리라 짐작한다.
애 셋을 키우며 혼자 고군분투 했을 엄마는
진작에 그 모든걸 포기했겠지.

2.
추석연휴 엄마와의 말다툼.
서운했던 감정들을 고스란히 드러내버린
이것밖에 안되는 내가 참 싫다.
모든게 이해 되지만
나도 누군가에게 이해받고 싶었다.
마음에 난 이 생채기.
이번엔 꽤 오래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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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마필로 :

긍정긍정하게 살기

2014. 9. 12. 23:37 from Just/My Story

어떻게...???

억누르고 참는 것 말고
정말 모든 상황을 유하게 넘기고
웬만해선 화내지 않는/짜증내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긍정하고 밝은 사람이 되고 싶다.
오늘의 사고도 어찌보면
나의 그, 참지 못하는 성격
짜증내는 성격
손해보지 않으려는 성격
에서 비롯된거다.

하루라도 짜증내지 않는 날이 없는것 같고
그 영향은 고스란히 가족,
그 중에서도 내 아이에게 가장 많은
해를 끼칠거라 생각한다.
내 짜증은 나에 대해서, 내 상황에 대해서
나한테 나는 짜증인데
그걸 감추지 못하고 드러내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악영향을 미친다는게
아주 큰 문제이다.

내가 좀 참고...
내가 좀 손해보고...
여유를 가지고...
남을 보다 더 이해하고...
그렇게 살면 화낼 일이 줄어들거라는거
너무나 이상적으로 알고 있지만
그렇게 사는 게 나만 손해보는것 같아서
영 내키지가 않는 아주아주 극 개인주의적 성향이 있다.
이타적인게 바람직하다는 걸 머리로 알면서
실상 내 속마음은 그렇게 하지 못한다.
하나도 손해보고 싶지 않고
내 계획에 없는? 삶을 살고 있는게
누구한테 하소연할 일도 아니면서
엄청나게 못마땅해 하고 있다.
그렇게 늘 불만을 가지고 있다.
이게 아주 솔직한 내 마음이다.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건
내 '마음먹기'임을 느끼고 있는데
어떻게 마음을 바꾸고도 억울한? 감정없이
기쁘게 생각할 수 있을까.
억누르고 참지 않고-엄마는 늘 그렇게 하라 하지만-
나는 진실로 내 마음이 그렇게 바뀌었으면 좋겠다.


갑자기 생각난 솔루션)

아이를 생각하면서 해볼까
내가 마음먹음으로써 아이가 얼마나 행복해지겠는가를
생각하고 마음먹어 볼까.
해볼만 한, 가능한 이유인것 같다.
'아이'는 지금 내 인생의 전부나 마찬가지이니까.
나의 못마땅한 삶 중심에도 '아이'가
나의 삶을 유지하게 하는 중심에도'아이'가 있다.
그런 내 삶을 조금씩 받아들이면서
아이에 대한 애틋함도 여느 엄마들처럼 커지고 있음을 느낀다.


어쨋든 오늘 사고를 계기로
'화/짜증 내지 않고 긍정긍정하게 살아가기'에
대한 고민은 당분간 쭉 계속되어야 할 것 같다
정신없는 생활도 한템포 천천히 여유를 주고
조금 멀리서 나와 내 생활을 들여다보는것도 좋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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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사고

2014. 9. 12. 23:11 from Just/My Story

운전시작하고 처음 낸 사고다.
큰 사고가 아니라 별 문제 없다고 생각했는데
내심 많이 긴장하고 당황했었나보다.
경황 없었다는 말이 맞겠다.

지금 생각해도 가장 잘못한것.
아이의 상태를 가장 먼저 살피지 않은것.
뒤에 아이가 앉아있었는데 난 그 순간에도 내 주의를 뺏은
그 차량과 차주를 보고 그 생각을 하고 있었다.
되돌아 보니 너무너무 미안해서 가슴이 아프다..........

보험처리 없이 상대방 차주 말대로 하고 넘기려했던것도 잘못.
아무것도 모르면서 순간 당황해서 빨리 상황을 마무리 짓고 싶었나보다

상대방 차 상태조차 살피지 않았고
그 흔한 사진하나 찍어놓지 않았다.
남편이 오겠다는 말에 안도했고
보험사 직원에게 그냥 넘기면 되겠지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난 그냥 아무생각이 없었던것 같다.

속력이 약한 상태에서 밀린정도라
아무문제 없다고 생각했는데
밤이 될수록 조금씩 욱신거리는 곳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몇일 지나면 사라질 근육통 정도이겠지만
내가 인식하지도 못했던 순간에
내 몸은 놀랐나보다.
표현하지도 못하는 아이는 정말 괜찮을걸까......

이 사고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고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하지만 왜 꼭 나는이렇게 어리석게
어떤 댓가를 치른 후에야 바로잡으려고 할까.
수업료라 생각하기에 차 수리비가 너무 아깝다...ㅜ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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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_140904

2014. 9. 5. 00:51 from Just/My Story

1.
역시 바깥으로 나가면 시간이 잘 간다.

오전//
밥먹고 정리하고
그림좀 그리고 준비하고
어린이집 알아보고
다시 들어와 밥먹고

오후//
예방접종하고
근처에서 시간좀 보내
슬슬 돌아와서 놀이터에서 두어시간
남편 퇴근 맞춰 들어와서
밥먹고 아빠랑 좀 놀게하고
9시전에 잠을 재웠다.

하루가 금새 지나갔으니 바쁜하루였나 싶지만
돌아보니 나는 여유로웠다.
감사했다.

병원 예약일이면 평소보다 일찍
잠에서 막 깬 아기를 엄마와 함께 태우고
-엄마는 아침부터 우리집으로 달려오고-
병원으로 가고 엄마에게 맡기고
나는 또 출근하고...
그랬던 지난날이 떠올랐던 하루다.

오전 진료시간이 마감되어가는데
나갈 생각않고 놀고 있는 아이를
굳이 재촉하지 않았다.
그냥 그냥 같이 놀아주다
가고 싶을때 가자고 했다.

오후 진료 시작시간에 맞춰가지 않아
대기가 많겠지만
아기랑 놀면서 기다리지 뭐-했다.
생각보다 진료가 일찍 끝나서
근처에서 천천히, 주사맞고 우는 아기도 달래고
안정을 되찾은 후에 돌아왔다.

문득 돌아보니 행동에 조급함이 사라졌다.
이런 생활이, 때로는, 하루를 너무 허비하는 것 같기도 하고
허무하게 흘러가는 것 같기도 해서 우울할때도 있다.
내 인생은 뭔가 싶기도 하다.
분명 내가 바라는 삶도
만족하는 삶도 아니지만
오늘은, 돈보다 중요한게 있다는,
아이의 어린시절은 두번 다시 오지 않는다는
선배맘들의 말을 어렴풋이 알것 같은 하루였다.

2.
믹서기로 양파 가는 법을 터득했다!
이유식 시작할 즈음
위생적으로 직접 해먹이겠다고
야심차게 구입했다 처박아두었던
대용량 유리 믹서기.
전업되고 종종 사용했지만
아기 반찬 만들때 기껏해야 양파 반개 정도 가는데
즙처럼 갈리지가 않아서 속으로 몇번씩 참아가며
대충 덩어리진대로 사용했는데
지난번에 우연히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번에 제대로 성공했다.
별거없다.
그냥 돌아가는 중에 믹서기 몸통을 몇 번 툭툭툭 두드려 주었다.ㅎㅎ
그전에 위에 뚫린 곳으로 튀김용 젓가락 넣고
눌러주다 몇번 부러뜨리기도 했는데
오늘 이렇게 간단한 방법을 찾고
속으로, 나혼자, 완전 신났다.
작은거에 이렇게 기쁠수가ㅎㅎ

3.
요즘 보통 8시에서 8시30분에 일어난다.
그것도 아이가 일어나서 나를 깨운다.
아무래도 새벽 2시-3시에 잠들어서 인것 같다.
졸려서 낮에 또 진한 커피를 마셔대니
밤에 또 못자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아침이 늦어지니 점심, 간식, 저녁 식사가
꼬일때가 많다.
되지도 않는 새벽 6시 알람을 7시로 바꾸고
잠드는 시간은 늦어도 1시를 넘기지 않아야겠다.
그래서 아이의 아침을 8시에는 먹을 수 있게하는게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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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마필로 :

야채를 다듬다

2014. 9. 4. 01:20 from Just/My Story

시간이 왜 이렇게 잘가는지
사자마자 바로 정리해 두어야 할
야채들이 벌써 몇일 냉장고에 있어서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더 미루면 안될것 같아
오늘은 아기 잠들자마자 야채부터 정리.

아기 반찬 만들면서 꼭 구비해두게 되는 야채
양파, 감자, 당근.
직접 요리 해보면서
요리 시간의 대부분은 '재료다듬기'라는걸 깨달았다.

그러다 우연히 지퍼백에 다듬은 재료를 잠깐 보관했다가
쓰고 남은걸 다음날 썼는데 그렇게 편할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처음부터 다 다듬어서
보관해보기로 맘먹고 야채를 구입했다.


이렇게 정리.
한단을 사도 늘 반 이상 버리던 파를
다듬어서 냉동실에 두었더니
계속 먹을 수 있길래 이번에도 좀 많이 사왔다.
양파와 당근은 깍둑설기와 채썰기 두 종류로.
이렇게 해두면 카레, 짜장, 볶음밥, 불고기를 하는 시간이 아주 단축된다.
-지금까지 해본게 저것밖에 없다ㅎㅎ-
양파 세 개째 썰면서 눈물을 못참아
아주 옅게 색이 들어간
선글라스까지 이 밤중에 찾아 끼고서 다듬었다.
다 했더니 밀린 숙제 끝낸것처럼
속이 시원하다.

수분이 날아가고 영양소면에서는
그때그때 다듬어 쓰는것보다 안좋을 것 같은데
요리하는 시간이 훨씬 쭐어드니
요리에 대한 부담감도 확 줄고
그만큼 아이가 보채는 시간도 줄어들어 좋다.

 

//번외.
애기가 음식하는 시간을 못기다리고
내 다리에 붙어있고 서로 짜증이 나게 되느니
차라리 조미료 들어간 바깥음식이라도
사먹이고 같이 놀아주는게 좋을까
그래도 보채는거 잠깐이니
-30분이 3시간처럼 느껴지긴 하지만- 
몸에 좋은 음식
직접 만들어주는게 좋을까
요즘 마음이 왔다갔다 하는 고민중에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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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차 전업주부

2014. 9. 3. 02:34 from Just/My Story

9월이다.
늘어지는 여름 막바지도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부니
마음도 여유로워 지는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전업주부로서 3개월을 채웠다.
직장인으로 치면 이제 수습딱지를 떼는 셈이다.

내가 적응이 좀 느린편인지 모르겠지만
바뀐 환경에 적응하는데
대부분 3개월 정도가 걸렸던 것 같다.

9월에는 문화센터들의 가을학기 수업이 시작된다.
엄마가되면 한번씩은 경험해 보는 문화센터.
직장맘일때 평일에 문화센터 다니는 엄마들이
그렇게 부러웠는데 드디어 나도 그 대열에 합류한다.

아이와의 적응기간을 끝내고
문화센터 수업도 등록하고
요일별로 스케줄이 차있으니
이제 하루종일 집에서 무얼하나 고민하고
둘만 있으면서 아이에게 짜증내는 일은
줄겠지라는 기대를 해본다.

아이와 함께여야 하는 스케줄은
하루에 오전 1건, 오후 1건으로 크게 두 개를 정한다.
무엇을 하든 여유시간을 두시간쯤 둔다.
아이와는 늘 예상치 못하게 시간이 지연되더라.

일단 정해진 일정,

월요일: 대청소/ -----
화요일: 문화센터(엄마)/ -----
수요일: -----/ 문화센터(아기랑)
목요일: -----
금요일: 문화센터(아기랑)/ -----

이 외에 아이와 함께
매일 놀이터(공놀이) 30분 이상, 책상활동 30분, 동영상 20분
주 1회 나들이(or 체험), 도서관(or 서점)
활동을 하려고 하고,

틈틈이 간이청소, 욕실청소(격일), 정리정돈,
세탁(수건삶기 주2회, 부부옷 주1회, 아기옷 주2회),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이 정도면 적당하겠다는 생각-
장보기, 반찬만들기 등의 집안일을 해야하고,
책도 좀 읽고 웹서핑, 블로그 관리도 조금씩 해야한다.

바쁘겠지만 해야할 일이 정해져서 좋다.
이제부터는 프로주부가 되기위해 노력.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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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do list 점검

2014. 9. 3. 02:02 from Just/My Story

다이어리에 마지막으로 to do list를 작성하고
꼬박 일주일만에 체크해 보았다.
일주일전 그 날 하루동안 할 일 이라고
작성한 게 15개였고
실제 그날 한 건 1건,
잊고 지내다 일주일 후 점검해보니
완료된건 고작 5건이다.

두 가지 생각이든다.
1. 난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일을 '할 일'이라고 적어놓았구나.
2. 난 중요한 일을 먼저하지 않고 미루고 있구나.

어느것에는 1번이 적용되고,
어느것에는 2번이 적용되는듯하다.

요즘 '습관'의 중요성을 많이 깨닫는다.
어떤 일을 습관화 하려면 부지런해야 한다.
요즘 꽤 잘 실천되고 있는것 중 하나는
정리정돈이다.
한번 흐트러지기 시작하면 겉잡을 수 없게되어서
웬만하면 바로바로 하려고 한다.
이렇게 하려면 몸이 쉴틈이 없다.
어떤 날은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는 날 발견하기도 한다.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야 하고 체력도 중요하다.
살짝 피곤하지만 그런 하루하루가 쌓여가니
뿌듯함도 있다.

그리고 습관들이고 싶은것은
-눈뜨고 할 일 점검
-정해놓은 중요한 일 미루지 않기
-자기전 하루 정리
이다.

우선은 신중하게 to do list를 작성해야겠고
게을러지지 않도록
자꾸자꾸 맘속으로 나를 독려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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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_140827  (0) 2014.08.27
Posted by 마마필로 :

요즘 들어 내 성격때문에 무지 피곤하다.
꼼꼼한 편이긴 했지만
이렇게도 예민하고 민감하고 깔끔떠는 성격인 줄 몰랐다.

여자들은
-우리 엄마나 동생만 봐도-
물건 살 때
꼭 새걸로 달라든지
어디 흠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는 편인데,
나는 그다지 그런성격이 아니었다.
새로 구입한 가구에 흠집이 조금씩 있어도
어차피 지내다 보면 알지도 못할거라면서 넘기고
디피제품도 별 거리낌 없이 가져오며
그래서 중고거래도 잘 하는 편이다.

물건도 깔끔떨며 사용하지 않고 막 쓰는 편이다.
그래서 내가 무던한 성격인 줄 알았다.
그런데 본격적으로 살림을 하는 요즘
내 성격이 스스로를 무지무지 힘들게 하는
성격임을 깨닫고 있다.

모든게 완벽하길 바라고
흐트러짐을 못견뎌한다.
아이가 아직 어려서 쉽지 않음에도
늘 모든게 제자리에 있게 하려고 하고
집안이 늘 내가 생각한대로 유지되어야 한다.
그래서 남편이 주방에 들어가는 모습이
스트레스가 될 지경이다.

이사 후 인터넷 공유기의 위치를
한곳만 된다고 했던 인터넷 기사
알고보니 원하는 장소에 설치하는 것 가능
그 기사는 그 때 도대체 왜 그랬냐고
내 잘못도 아닌데 난 그냥 써야 하고
아무런 보상도 받을 수 없고
지저분한 선을 다 드러낸 채
덩그러니 나와있는 공유기를 볼때마다 스트레스.

인터넷 연결은 왜 이렇게 수시로 떨어지는지 스트레스.

내 몸이 피곤할지라도
스스로 해결해 놓을 수 있는 부분이라면
차라리 낫다.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것들은
빨리 미련을 버려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된다.
요즘은 '소음 스트레스'가
나를 미치게 만든다.

-에어컨 실외기로 인한 베란다 난간 떨림
-이사 후 냉장고의 냉동실 돌아가는 소리
-놀이터의 아이들 소리
-윗집 아이의 내달리는 소리

이 중에 최고는 윗집 아이.
스트레스의 정점을 찍게 만든다.
미쳐버리겠다. 돌아버리겠다.

그냥 넘어가지 못하고
일일이 전화해서 하나씩 고쳐놓는게

또 내 성격인데
이대로 계속 가다간 아무래도 지칠듯싶다.
조금 더 나이 들면
내 몸이 힘들고 귀찮아서
그냥 다 냅둬버릴것 같다.
어른들이 웬만하면 넘어가는게
그런 이유인것 같기도 하고.

오늘도 윗집 아이 때문에 너무너무 예민해져 있었더니
아직까지 머리가 지끈지끈 두통이있다.
얼른 아기 키워놓고
조용한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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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마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