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전 갔다 구입한것 중 가장 후회한 것.
영서 판매하는곳에서 특가로 만원정도에 판매하는데
책 한권이랑(이미 버려서 사진이 없음) 사진에 보이는
손바닥만한 cd플레이어와 플라스틱 cd가 들어있다.
책을 읽어주는건 아니고 음악만 있다고는 들었는데
가사 없이 멜로디만 나올줄이야.
cd 하나당 아주 짧은 연주곡이 다섯곡 들어있는데
연속플레이라도 되면 모르겠는데
하나하나 버튼 눌러줘야 하고 음질도 아주 저질.
아 돈주고 쓰레기를 사온 느낌.
바로 버리려다가 리뷰 올릴려고 지금까지 뒀었다.
샘플로 오픈해둔게 없어서 의심스러웠는데
처음본거라 호기심에 샀다가 낭패.
다른분들은 구입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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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마필로 :

@유니버설아트센터

 

 

평이 넘 좋아 기대했는데

기대만큼 좋아서 다행!

 

제대로된 공연 본지가 언제인지...

극장에서 보는 영화라곤

더빙된 에니메이션

공연이라곤 캐릭터 공연.

소극장 연극.

뭔가 늘 부족한 느낌이었지만

아이들 공연이라 그러려니 했는데

정글북은 좀 다르다.

추천해줘도 부끄럽지 않을 작품.

 

 

스토리야 이미 검증된거고

제대로 된 무대장치

배우들의 연기와 춤 노래까지.

내가 보기에도 즐거웠고

아이에게 질 좋은 공연을

보여줄 수 있는 것도 좋았다.

내년에도 한다면

또 볼 용의가 있다

 

 

공연 본 후 저자리에서 계속 늑대울음소리를...

흰 늑대가 높은데 올라가서 그렇게 울었던게 기억난다고ㅋㅋ

나는 모글리나 발루에게 눈이 갔는데

아이는 비단뱀 카아와 공작새가 좋다고 했다.

예쁘다고...ㅎㅎ

그 중에서도 카아가 젤 좋단다^^

 

 

*아이와 공연 관람시 좌석은 4-6열(6열이하)로 하자.

-무대 전체관람을 위해서는 좀 더 뒤가 좋겠지만 초등전에는 아이의 집중을 위해 그 정도가 좋을듯하다.

 

*유니버설아트센터 주차는 서울대공원 후문주차장이용(10분 300원) 

Posted by 마마필로 :

방울토마토 수확

2016. 8. 20. 00:24 from Just/My Sweeitie

봄에 심었던 방울토마토 모종에서

토마토가 달랑 두개 열렸다.

 

 

이미 빨갛게 익었고 더이상

기다려도 소용없을것 같아

올해 농사는 여기서 끝내기로.

새콤한 맛.

 

네 살때 어린이집에서 받아왔던 모종이 생각났다.

생각없이 두었는데 열매가 맺혀서

넘 신기한 맘으로 지켜보고 있었는데

네 살 아이는 그걸 참을 수가 없었다.

안보는 사이에 똑 따버렸다.

두번째 났을때도 똑 따서 뒤로 숨겼다.

두번째는 못참고 따면 어떡하냐고 버럭했던 기억.

 

겨우 한살 차이인데 너무 달라졌다.

정말 어른스러워졌다.

두살과 세살, 세살과 네살의 차이와는 다르게

네살과 다섯살의 차이는 엄청난 느낌이다.

 

Posted by 마마필로 :

아이들.

뭘해도 엄마가 함께 해주길 가장 바란다.

외동은 특히나 더 그렇다.

같이 놀아달라고 할때마다 참 버거웠던거 같다.

말귀를 좀 알아들으면서 혼자 놀도록 두는 시간이

점점 많아졌다.

혼자 역할놀이 하면서 노는건 종종 봤지만

보드게임을 1인 몇역을 하는건 오늘 처음 봤다.

아.. 그때의 마음 저릿저릿한 그 느낌이란...

하던일을 멈추고 가서 같이 놀아줘야하나

잠시 고민했지만

한번하면 또 계속 하자고 할까봐

그게 두려워서 난 그냥 모른척 했다.

장난감 세개를 옆에 두고

한명씩 주사위를 굴리면서

혼자 게임하고 말하고...

그걸 돌아가면서 한참을 하는데...

짠하고 미안하고 먹먹하기도 한 기분...

몇번을 하고나서 나한테 와서 말한다.

"엄마 나 보드게임 하고 있었어~"

이젠 엄마가 일할때 말해도 안해줄거라는걸

뻔히 알아버린거다.

항상 늘 미안한 맘이 가장커서

그것또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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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마필로 :

예민하고 섬세한 아이...

상대방의 의도와는 다르게 상처받는 아이...

 

병원 접수대 앞에 간이소파가 있었고

제이는 접수대 위에 놓여진 사탕을 찾기위해

신발을 벗고 그 위에 올라섰었다.

그것을 본 접수대 직원이

"거기 올라가면 안돼. 내려와"

라고 했고 순순히 내려왔다.

그리고 나에게 바구니를 보여달라고 해서

보여주고 계산을 하고 나왔다.

직원의 말투는 전혀 강하지 않았고

안쪽에 있었기에

'아이가 신발을 신고 올라갔을거라고 생각해서 말했나?'

라고 잠깐 생각했을 뿐

내 아이가 그 말에 상처받았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런데 아이는 상처받았다.

부당하다고 느겼던것 같다.

자기는 안보이는 것을 보고싶어 올라갔고

신발도 벗었는데 왜??라는 생각이 들었을것같다.

문밖으로 나와서 다른 일로 트집을 잡아

그때부터 엄마를 때리기 시작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때리고 울 일이 아닌데

꽤나 길게 이어지자 아차 싶었다.

그때 그자리에서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었어야 했는데.

 

그런데 한편으론 매번 어떻게 그럴까 싶다.

그정도는 부딪치며 이겨나가야 이 세상 살아가지 않을까.

타인으로 부터 받은 부당함(혹은 부당하다고 느끼는 일)에 대해

어떻게 직접 대응할 수 있게 할 수 있을까.

마음에 쌓아두지 않고 그 자리에서 풀고 지나갈 수 있어야 할텐데.

 

보통 남아들이 감정이 늦게 발달해서 무디게 지나간다고 하는데

제이는 보통의 여아들보다도 더 여리고 쉽게 상처받는것 같다.

그래서 안그래도 걱정많은 엄마를 더 걱정하게 만든다.

아이의 강해지는 과정을 옆에서 보고 있자니

내 감정이 너무 힘들다.

그 섬세하고 예민한 감정

나한테서 고스란히 받은것 같아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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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마필로 :

아프기 전에 다녀 온 남대문시장.

아이는 남대문시장이 처음이었다.

두고 가고 싶었지만 오전에만 갔다오기에는 너무 빠듯해서 같이 가기로 했다.

가까운 신세계백화점에 주차하려 했지만 하필 쉬는 월요일..ㅠㅠ

급하게 검색해서 서울스퀘어에 주차.

주차권은 쉽게 받을 수 있지만 한시간 반까지 무료이고 중복 적용되지 않으니 유의.

아이 맞추느라 시간 보지 않고 다녔더니 주차비 좀 냈다.

 

목적은 발레슈즈.

게으른 엄마가 인터넷주문 타이밍을 놓쳐서 수업 하루전에 급하게 사느라 거기까지 갔다..

아이가 이것저것 신어보느라 고생해서 그렇지 가본건 잘 한 것 같다.

이제 사이즈 파악 되었으니 다음부턴 혼자 가도 될 것 같다.

 

구입한 건 슈즈, 여름용 발목타이즈, 긴 타이즈, 가방.

특히 공단으로 된 슈즈가 넘넘 맘에든다.

 

지민이의 첫 발레 슈즈^^

 

사이즈 165. 아저씨가 신겨봐주시고 맞는 사이즈라고 해서 샀다.

발레슈즈는 15-20정도 여유있게 사야한다고 하던데 그렇게 여유있는 느낌은 아니다.

170이 더 좋았을듯.

 

간 김에 여름신발도 구매.

 

 

 

사이즈 각 170.

작년에 150 신었으니까 160을 샀어야 하는데

그 날 땀이 차 있어서였는지 160은 너무 꽉끼어서 170을 사야한다고 하셨다.

근데 집에와서 신어보니 넘 크다ㅠ 165가 있으면 좋으련만...

160으로 샀다 발 꽉끼어 불편해서 못 신는 사태가 발생하는것보단 낫다고 생각하기로...

 

마지막으로 서울스퀘어에서 남대문 시장은 네살아이 데리고 걸을만한 거리다. 성인은 당연 가까움.

발레복 매장은 금방 찾았는데 아이들 신발 파는 곳 찾을 때는 좀 헤맸다.

적어두고 다음에는 헤매지 말아야지.

우선 유명한 부르뎅아동복이나 삼익패션타운(원아동복) 건물을 찾는다.

부르뎅아동복,마마아동복 옆(같은라인)=삼익패션타운(원아동복) 건너편.

(지하철역으로는 회현역6번출구가 가장 가까움)

 

 

Posted by 마마필로 :

4일째(6월24일 수요일)

어제 먹은 약이 효과를 보는걸까

다리에 올라왔던 붉은 점들이 눈에 띄게 들어갔다.

 

 

 

아이 컨디션도 좋아졌다.

특히 밤에 자는중에 깨서 투정하는게 없어졌다.

낮까지는 혀 아프다는 얘기를 종종했으나

저녁밥은 전날 못먹던 고기까지 다 먹어주었다.

 

5일째(6월25일 목요일)-치료 끝.

잠도 잘자고 몸에 올라왔던것도 싹 사라졌다.

입안에 상처도 다 없어졌다.

-약은 2일치(알러지 물약 4회(1일2회) ) 먹음-

저녁에는 먹여주던 숟가락을 가져가서 스스로 다 먹었다.

 

밥 다 먹었다고 그릇 들고 보여줌^^

 

원래 먹여주는거 싫어하고 스스로 잘 먹는 아이였는데

밥그릇 자체를 보기싫어더니 이렇게 싹 비워주니

정말 다 나은것 같았다!^^

피곤해서 생긴 병이니 잘 먹이고 잘 재우는게 최고인 듯.

그리고 약을 먹어 더 빨리 좋아진 것 같기도하다.

 

그런데 밥먹다 갑자기 먹기 싫어지니까 하는 말

"나 혀가 다시 아파졌어~"

이제 이런 꾀도 부린다ㅋㅋㅋ

 

이번일을 계기로 아직 낮잠이 필요한 시기임을 깨달았다.

하루에 적어도 10시간 많게는 12시간 정도(낮잠 포함) 자야

피로가 쌓이지 않는것 같다.

화를 좀 내서라도 낮잠을 재우거나

데리고 나가서라도 재우도록 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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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마필로 :

아이가 아프면 모든게 스탑이다.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고

평소보다 몇배는 보채는 아이로 인해
아이가 잠들고 나면 기가 다 빨린 느낌.
진이 빠진다는게 이런 기분.


아이의 입안에 혓바늘이 돋았다.
아이도 그럴 수 있다는걸 처음 알았다.
그걸 구내염이라 진단하고

수족구의 증상 중 하나이며
심해지면 수족구가 될 수 있다는것도 처음 알았다.
말로만 듣던 수족구가 내 아이에게도 오는건가 싶어
놀라고 걱정스러웠다.

피곤하면 입안에 한 두개 혓바늘 돋은것만으로

어른인 나도 엄청 예민해지는데
지금 아이는
오른쪽 볼 안쪽에 두개, 혀에 두개, 아랫입술 안쪽 잇몸에 한개가 있다.
특히 잇몸에 있는것과 혀에 있는것때문에 많이 아파한다.

 

 

1일째(6월21일 일요일)
저녁 잠들기 전 처음 혓바늘 돋은것 발견.
아마도 이것때문에 밤에 잘 때 몇번씩 깨서 찡얼거렸나보다.
토요일밤부터 그랬다.
원래 밤에 잘 자는 아이인데 가끔식 하룻밤에 몇번씩 자다 깨서 짜증내며 울때가 있다.
그럴땐 꼭 어딘가 불편했을 때이다.
지나고 보면 그래서 그랬나보다 싶은데

낫고나면 다시 아플때까지 잊어버린다..ㅡㅡ

 

2일째(6월22일 월요일)

병원에 가보려고 했으나 구내염이나 수족구나 별다른 치료방법이 없고
시간이 지나면 회복된다는 글을 보고 마음을 접었다.

병원 가기에 뒤숭숭한 시기이기도 하고...
피곤해서 생겼다는 생각에(어린이집에서 옮았나 하는 생각도 잠깐..)
잘 먹이고 잘 재우기로 한다.
졸린데도 낮잠을 안자려는 아이라 냅뒀는데
안자면 너무 피곤하니까
차에 태워서 낮잠을 좀 재웠다.

그런데 저녁쯤 발과 다리쪽에서 열꽃같은 붉은 점들을 발견했다!

병원에 가보려 했으나 대부분 7시에 문을 닫았고

다행히 가렵지는 않다고 해서 두고보기로 한다.

 

혀에 두 군데 확인

 

 

 

 

다리에 올라온 빨간 점들-가까이서 들여다봐야 알 수 있고 다리부터 엉덩이까지에서만 나타남.

 

2일째 밤에는 잠투정이 정말 심했다.

깰때마다 있는 힘껏 발차기를 너무 심하게 해서
나조차 짜증이 날 지경이었다.

 

3일째(6월23일 화요일)

밥은 죽을 먹었고 그다지 잘 먹는 편은 아니다.

시원한 수박은 잘 먹는다.
자고 일어나 보니 수포도 없고 빨간점들도 별 변화가 없고
아이의 볼 쪽에 헐었던 게 사라져서 이제 나아지는건가 싶었다.

낮에는 컨디션도 좋아져서 잘 놀고 혀도 덜아프다고 했다.

그런데 저녁에 다리를 보니 빨간점들이 더 많아졌다!

 

사진 찍어 놓을 걸 비교해 보니 그 수가 확연히 차이난다.

 

 

발가락부터 다리 앞뒤록 촘촘히 퍼져있었고

팔과 몸통에서도 보이기 시작했다.

 

수포가 생기지 않아서 수족구는 아닐꺼라 생각이 드는데

열이 확 오른적도 없어서 열꽃인것 같지도 않고...

뭔지 말이라도 들어봐야할 것 같아서 결국 소아과에 갔다.

의사선생님도 수족구는 아닌것 같다고...
(수족구는 입안이 헐은지 3일정도 지나면 손바닥이나 발에 수포가 올라온다고 함)

두드러기 일 수 있다고 하시며 두드러기 약을 처방해 주셨다.

예상치 못한 두드러기.

지금까지 몇번 두드러기가 난 적이 있는데 적은 부위에 부풀어올랐고

아이는 그 부위를 가려워했었다.

증상은 전혀 다르지만 어쨌든 두드러기 약을 처방받아 저녁에 먹이고 재웠다.

낮에 좋아진것 같던 혀는 저녁에는 (아이표현에 의하면)훨~씬 더 많이 아파졌다며

밥먹기를 거부했다.

 

참고로 두드러기가 났을 때 피해야할 음식.

닭고기, 돼지고기, 해산물/ 털있는 과일-키위, 딸기, 복숭아 등/ 견과류/ 유제품

(해산물에서 뜨끔했음. 전복죽을 먹였었다.)

 

이렇게 말씀해주셨는데 뭐 거의다 먹지말란...;;

나중엔 그냥 쌀로된거랑 소고기만 먹이라고...

내일은 소고기 죽을 먹여야할 것 같다.

 

무슨 징크스처럼 생일때마다

한번씩 크게 아프고 지나가는 아이.
두번째 생일은 그래서 챙기지도 못했고
이번에는 생일전에 나아서 축하할 수 있기를 바란다.

 

 

ps-

내 아이가 더 어릴때,

아이의 증상을 세세하게 사진찍어 놓은 걸 보고 인상찌푸린적이 있다.

그런데 이번에 그런 포스팅을 보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역시 직접 경험해보기 전에는 모르는게 육아인것 같다.

이 글도 누군가에게 그런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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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마필로 :

오늘 하루, 20150614

2015. 6. 15. 22:47 from Just/My Sweeitie

일요일.

 

늦잠 후 아점.

집에 있는 게 너무 힘들고 지겨운 건
아이보다 엄마 아빠.

무작정 나가고 보는 남편.

일단 시동부터 걸고, 어디 가지...?

그래서 간 곳.

궁평리 해수욕장.

궁평항을 가려다 아이가 밟을 수 있는 모래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해수욕장으로 검색.

궁평리 해수욕장 가는 길.

 

아이의 'ㅇㅇㅊ'이후 차라리 장거리 이동에 동영상이 낫겠다는 생각으로 아이패드 거치대 설치.

요즘 아주 푸욱 빠져있는 '바다탐험대 옥토넛' 내가 봐도 정말 재밌어~ㅎㅎㅎ

 

어린이집에서 받아 온 '나비 날개'

오늘까지만 하고 빠이빠이.

반짝이가 떨어져서 도저히 안되겠어ㅠㅠ

 

오늘은 러블리베이비~^^

 

발끝까지 사랑스러워♡

 

 

그냥 오기 웬지 섭섭해서 찍어 본 궁평리 해수욕장.

기대는 하지마세요~

곱지 않은 모래와 해변이라 하기에 민망한 해변.
해변 뒤로 (작은)솔숲이 있어 캠핑할 수 있게 되어있음.

시설은 그닥.

사유지라고 되어있었고 캠핑장 이용료 등이 있는 듯 했지만
메르스 여파로 한산한산.
(언제쯤 포스팅에 '메르스'라는 단어를 안쓰게 될지...ㅜㅜ) 
여기에 사람까지 많았다면 별로 안가고 싶을거 같다.

 

숙녀로 변신시켜 주는 밀짚모자♡ 

 

출출한 시간 바닷바람 맞으며 먹는 컵라면 최고~~~^^

 

저녁은 동네에 와서 삼계탕으로 마무리

 

이런거 한 번 해줘야하는거 아니냐며...ㅋㅋㅋ

낮잠 안잤기에 혹시나 집에 가면 뻗을까했는데
역시나 낮잠 없이도 열시쯤 잠든 우리 아가~
오늘 하루도 행복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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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6. 15. 01:46 from Just/My Sweeitie

토요일.


메르스는 언제쯤 잠잠해져서 자유로운 외출이 가능해질까.

이렇게 좋은 날들에 아이와 집안에 있기란. 참...

 

함께 놀기에 지친 아빠가 제일 좋아하는 놀이는 병원놀이

 

 

 

아이는 진지한데 아빠는 누워있는 환자가 좋을 뿐.

 

 

갑자기 눈앞에 보이는 책을 꺼내와 읽어달라기도 하고

 

 

있는 장난감 없는 장난감 다 가지고 놀다가

 

 

더이상 할 게 없어서 결국 집앞 카페에 팥빙수 먹으러

 

 

돌아오는 길, 지나칠 수 없는 놀이터

오늘 신발까지 벗어두고 한일은...

 

 

미끄럼틀 가장 높은 곳 정복하기.

 

 

 

어느새 초록이 이만큼이나 푸르러진 여름 길목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신나는 하루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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