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춘천여행.

 

1일: 제이드가든-(이동중 아점+간식)-상상스테이 체크인-저녁-소양강스카이워크

2일: 상상스테이 산책 후 집

 

1. 제이드가든

입장료: 어른 8,500원 어린이 5,500원

 

사전정보 없이 급 검색으로 갔던 제이드가든.

화담숲과 비슷한 느낌.

올 가을 화담숲을 한번 더 갈까 했는데

어쩌면 이곳을 한번 더 가게 될지도 모르겠다.

 

 

 

소소한 테마들.

 

헨젤과 그레텔 속 마녀의 집

 

 

은행나무 미로

 

산책로의 나무들은 덜 정돈된 느낌이지만

단풍이 들면 지금보다 더 예쁠 것 같다.

 

 

 

2. 상상마당 춘천 스테이 호텔

(http://stay.sangsangmadang.com/)

룸사진만.

3인용 트리플룸이었지만 많이 좁다.

하지만 침구가 편안해서 푹 자고 일어날 수 있었다.

 

언제 호텔가냐고...

여행=호텔방에서 공놀이 및 소꿉놀이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아이.

이제 슬슬 생각을 바꿔주어야겠다.

 

의자 하나쯤 있으면 좋았겠다.

 

아이 낳고 몸안좋아지면서 여행다니니(=나이가 드니)

여행지에서 룸 상태와 잠자리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다.

 

욕실에서는 하수구 냄새가 살짝.

샤워용품 구비되어 있음.

 

 

 

3. 쌈쌈닭갈비

춘천사람들이 가는 닭갈비 집이라던데

정말 그런지는 잘...

숯불위에 맥반석을 올려서 그 위에 고기를 굽는다.

 

 

울퉁불퉁한 돌 위에 고기는 타들어가고

젼혀 도와주지 않고

고기 굽기 너무 힘들었음.

컵이며 그릇이며 위생상태도 별로.

새까만 철판과 돌을 보고

다시 먹고 싶은 생각도 별로.

맛은 나쁘지 않았으나

다음부턴 그냥 숯불닭갈비를 먹기로.

 

간장닭갈비, 양념닭갈비 1인분 11,000원

막국수 6,000원

 

4. 소양강스카이워크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스카이워크가 생겼다고 해서 가봄.

 

입구의 소양강처녀상

 

다리를 투명하게 만들어 물을 내려다보면서

걸어갈 수 있게 되어있는데

밤이라 별 감흥이 없었다.

오픈 한지 얼마 안되었는지

공영주차장과 스카이워크 모두 무료로 개방하고 있었다.

 

입장료 내고 가야한다면 글쎄...

주변에 공지천이나 조명으로 꾸며놓은 춘천 MBC등

밤산책을 하고 싶은 곳이 많았으나

낮잠 못잔 어린이의 짜증으로

급히 방으로 돌아와야해서 아쉬웠다.

 

이틀째  김유정 문학촌이나

소양강/공지천/중도 등을 일정으로 넣어도 좋을 듯.

우리는 차 막힐까봐 늦지않게 출발했다.

 

가평휴게소 들러 아점먹고

여유있게 도착.

가볍게 훌쩍 다녀오기 좋았던

춘천 1박2일 이었다.

 

 

Posted by 마마필로 :

[2박3일 강원도 여행]

 

경로: 캔싱턴 플로라 호텔+글램핑 -대관령 양떼 목장-숲체험장-안목카페거리-오색 주전골-오색약수 온천

기간: 2016. 6. 4 - 2016. 6. 6

 

글램핑 패키지 이용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다>.<


 

텐트안은 또 하나의 호텔방

 

 

침대, 티비, 냉장고, 테이블-

다 갖춰져있고

미리 세팅까지 다 되어있어

가는순간 기분이 좋아졌다

 

 

잠을 잘 수 없는게 아쉬울 정도-

 

 

난방기, 전기장판, 발매트까지

세세하게 준비한 흔적이 보인다.

 

 

준비된 디너세트.

소고기, 양갈비, 닭고기, 랍스터까지-

여기에 식사도 준비된다.

 

 

적어보이는 양이지만

천천히 먹다보니

우리 식구는 배가 불러

다 못먹을 정도였다.

(평소 많이 먹는 편 아님)

 

 

셰프로 빙의했으나 딸램 반응은 시크ㅋㅋ

 

 

얼마만에 무도를 보면서 한 식사인지-

이순간 이건 아이를 위한 여행이 아니라

나를 위한 여행이구나 생각했다!

 

 

구운 고기를 식지않게 해주던

워머

별거에 다 기분이 좋아짐

 

 

어린이 메뉴

스파게티와 볶음밥

이게 너---무 늦게 나왔던게 흠.

결국 아이는 한입도 못먹었다.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도와주던 남직원1분 여직원1분

엄청 친절하고

세세히 살펴주셔서

정말정말 기분좋았다.

그때도 말씀드렸지만

덕분에 잘 쉬었어요 감사해요!

 

호텔내에서 놀기-

 

글램핑장 주위에 있는

나무그네와 해먹-

 

 

모래놀이장-

 

 

산책-

 

 

이런 수도꼭지 처음 봄-

아이는 별게 다 신기ㅎㅎ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 액티비티들이 있다.

그 중에 오토바이를 꼭 타고 싶다고-

땡볕에 20분이 너무 길었다ㅋ

 

 

 

글램핑장에 와주었던 코코몽

미리 살짝 얘기해줘서 엄청 기다렸는데

만나고 너무 좋아함.

 

 

그런데 잠시후 알바생이

더웠는지 동심을 깨주심ㅠㅠ

멀리서 지켜보다가

코코몽이 부러졌다며 눈이 땡그래져서

점점점점 가까이 다가가본다

급히 데리고 왔는데

자꾸 코코몽이 짤라졌다고...ㅠㅠㅠㅋㅋㅋ

 

 

해가지면 모닥불도 피워주고

 

 

조명이 들어와서 분위기 업업.

 

 

정말 만족했던 글램핑 경험이었다.

 

Posted by 마마필로 :

[2박3일 강원도 여행]

 

경로: 캔싱턴 플로라 호텔+글램핑-대관령 양떼 목장-숲체험장-안목카페거리-오색 주전골-오색약수 온천

기간: 2016. 6. 4 - 2016. 6. 6

 

캔싱턴 플로라 호텔

 

 

여기 맞나? 싶은곳으로 가다보니

주위 밭으로 둘러싸인 곳에

덩그러니 솟은 건물하나

 

예쁘게 꾸며진 호텔 내부

 

 

 

평창동계올림픽이 있어서인지

1층 로비에서

동계올림픽 관련 전시중

 

 

 

 

 

더블베드와 싱글베드로 구성 된

수페리어 패밀리트윈 룸

 

내부 리모델링 되었다고 들었는데

깨끗했고 바닥이 나무여서 좋았다.

8층과 9층에만 이 룸이 있다고 한다.

 

 

 

욕조가 있어 좋았는데

마개가 꽉 막히지 않고

욕조에 물을 받으면 자꾸 물이 줄어들었다.ㅠ

1박만 하는거라 그냥 넘어가는걸로...

 

 

 

아름다운 정원으로 유명한

캔싱턴 플로라 호텔.

미로같은 모양

 잘 가꿔진 넓은 정원

 

 

원래 이모습인지

계절이 안 맞은건지

꽃은 없었다.

더 더워지면 산책은 힘들것 같다.

 

 

실내수영장과 연결된 작은 정원

 

 

 

호수쪽으로 넓게 펼쳐진 잔디밭이

오히려 좋았다.

밤이되면 조명이 예쁘게 들어와

산책하기에도 좋다.

 

 

정원과 글램핑장 사이의 개울

 

 

여기서 아이 '쉬'시키는 분 보았음.

보는눈들도 있고

아이들 들어가 물장난도 하던데

그러지 말아요-

 

성수기에만 개장한다는

실외수영장

 

 

Posted by 마마필로 :

장소: 꾸지나무해수욕장(꾸지나무골해수욕장)

기간: 2016. 5. 29

 

아이가 없을땐

바다는 동해지!

갯벌은, 서해는 왜가나 싶었는데

아이가 생기니 모든게 변한다.

 

모든 기준과 시선이 고민없이

달라진다는게 놀랍다.

 

요즘 고기 굽기에 맛들이 남편

고기구워먹을 수 있는 바닷가를

검색후 고고~

 

주변을 못찍고 아이사진만 찍었네;;

 

아침으로 고기구워먹고 모래놀이 고고~

 

 

모래가 조금만 묻어도

털어달라 안아달라 하던 아기였는데

많이 달라졌다^^

 

 

서서히 물빠지기 시작.

갯벌체험 때문에 나선 서해인데

드러난건 갯벌이 아닌 모래사장.

덕분에 엄마 뒷처리 걱정덜어 좋았음:)

 

 

제법 큰 소라게도 잡고

바위에 따닥따닥 붙은 굴도 보여주고

큰 갈매기도 가까이서 보고

죽어있던 게와 물고기도 보고-.-

 

 

맛조개 대롱?이 여기저기 보여서

어디서 들은말로 소금을 가져와 잡겠다던 남편

이렇게 하는게 아닌가 봄.

몇번 끊어지고 모래삽질만 하다 끝.

 

 

아이와 함께한 수확물.

별거없는데도 아이는

제꺼라며 내내 낑낑거리고 들고 다니며

몇번이고 들여다보고-

즐거워하고 행복해하고-

이런 모습에 자꾸 아이와 떠나게 된다.

 

계획보다 늦은 출발이었지만

차 밀리지 않아 좋았고

한산해서 좋았고

생각보다 깨끗한 물 탁트인 바다에

내가 힐링했던 여행.

 

그러나,

 

씻길만한 곳 없음.

화장실 협소 및 불편.

(무료이니 그러려니.)

 

 

#태안 당일치기는 힘들다.

Posted by 마마필로 :

여행기간: 2016. 5. 23 - 2016. 5. 24

여행지: 곤지암리조트+화담숲

 

모노레일에서 내려 지도 확인.

모노레일은 이용했다면

숲속산책길1코스와 테마원 중

하나를 선택해서 내려갈 수 있다.

 

 

노란색으로 표시된 테마원의 길들은

모두 매끄러운 길이기 때문에

유모차도 전혀 문제가 안된다.

 

나는 숲길을 걸어보고 싶었기때문에

(아이가 조금 걱정이되지만)

숲속산책길2코스를 돈 후

테마원으로 내려오기로 결정.

 

 

숲 속으로 들어오자마자

이 길로 오길 너무 잘했다고

계속 감탄 감탄.

 

 

비가 내린 후라 잎들마다 물방울이 맺혀있고

가득가득 초록잎에

싱그럽다는 표현이 딱 어울렸던 곳

비온 후라 더 더 좋았다.

 

 

 

 

 

솔잎에 맺힌 물방울도 예뻐.

 

유명한 사진 한장 찍어 보고팠으나

아이가 영 협조를 안해줌.

도망가는 아이 손잡고 겨우 찍은 한장:)

 

점점 지쳐가는 아이-

이제 얼른 내려가야 할 것 같다.

 

아마도 가장 높은 곳?

여기서 부터는 테마원으로 가는

내리막길이다.

 

 

 

구불구불 깔아놓은 푹신한 길.

 

"푹신하니까 걷기 편하다. 이 길이 끝나면 어쩌지?"

"그럼 그냥 옆길로 가면 되지 뭐!"

 

쏘쿨. 아.. 그렇지...

엄마는 쓸데없는 걱정이 많다.

 

 

촬영중

 

테마원은 이렇게 정비된 길이다.

지루해하는 아이에게 너도 가면서

사진을 찍어보라고 핸드폰을 건네주었다.

 

고슴도치 집

 

숲 입구에 있던 민물고기생태관과

곤충생태관을 내려오는 길에 들렀다.

규모는 아주 작다.

 

 

 

이렇게 산책 끝.

너무나 잘 걸어준 아이에게

칭찬 백만게 해준 날.

 

Posted by 마마필로 :

여행기간: 2016. 5. 23 - 2016. 5. 24

여행지: 곤지암리조트+화담숲

 

화담숲 매표소는 리조트에서

조금 걸어올라가야 나온다.

리프트를 타거나 걸어올라갈 수 있고

차를 매표소 앞까지 가져갈 수도 있다.

단, 리프트는 올라가는 것만 운행한다.

리프트를 이용했다면

내려올 때는 걸어서 내려와야 한다.

 

매표소를 왕복하는 리프트

 

전날밤부터 비가 내려서 날씨가 쌀쌀해져

화담숲은 못가겠다 싶었는데

점심을 먹고나니 비가 그치고

기온도 괜찮아져서

체크아웃 후에 화담숲으로 갔다.

 

리프트 타고 이동중

 

비온다는 소식이 있어서 비옷과 장화를 준비해갔음.

 

표를 끊고 화담숲으로 입장

곤지암리조트 투숙객은 단체이용금액 적용.

 

아이랑 둘이 가야하기에

모노레일로 이동한 후 내려오면서 산책하기로 함.

 

화담숲 초입에 있는 주막겸? 카페.

저 기와집에서 막걸리를 마실 수 있음.

 

모노레일 타러 가는 길.

 

여기서 모노레일을 기다린다.

 

평일이라 바로 끊고 탈 수 있었지만

주말에는 일찍 표를 끊어야 모노레일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아이가 있어 모노레일을 선택했지만

성인들만 간다면 천천히 걸으면서

숲 전체를 산책해 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모노레일 대기소 앞의 이끼숲

 

모노레일

 

두칸짜리 작은 모노레일.

올라갈 때 안내방송도 나오고

아이들은 움직이는 것에 탄다는 것 자체로

즐거워하니 아이가 있다면 탈만하다.

 

 

 

Posted by 마마필로 :

여행기간: 2016. 5. 23 - 2016. 5. 24

여행지: 곤지암리조트+화담숲

곤지암리조트 콘도

디럭스 스위트 B타입

트윈룸+온돌룸

A타입은 침대가 더블인것 같다.

 

거실

 

주방

 

트윈배드 룸 1

 

트윈베드 룸 2

 

온돌 룸

 

조금 좁았던 욕실

 

비욘드 샴푸와 바디샴푸

 

무료로 제공되는 생수, 차는 없었음.

 

평일이라 그런지 12층을 주셔서 뷰가 좋았다.

 

룸에서 보이던 정원

 

룸에서 보이던 슬로프

 

룸에서 보이던 수영장

 

리조트 둘러보기-

사실 이날 해야할 일이 있어서

첫날은 아무것도 못하고 방에만 있었다.

오랜시간 티비만 보게한 아이에게 미안...

 

로비에 있었던 하트 포토존

 

 

리조트 내 가게들-

스키장 비시즌에 평일이라 많이 한산했던 모습

겨울엔 이 곳이 많이 북적이겠지.

시계탑

 

요즘 곤지암리조트는 스키장 시즌이 아니라도

화담숲 때문에 일년내내 사람이 많은 것 같다.

화담숲외에도 투숙객들만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산책로가 있는데 이곳도 아주 좋다.

특히 밤에 나가면 조명과 함께

분위기 있는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일 끝내기 전에 잠깐 쉴겸

잠시 나갔다 왔는데

아이와 더 오랜 시간을 보내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다.

 

 

Posted by 마마필로 :

제주도

2012. 5. 7. 14:04 from Stay/Korea

20120301 - 20120303

 

임신하고 보니 베이비문이라는 것도 있다. 일명 태교여행.

거창한 베이비문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슬슬 따뜻해질 봄을 기다리며

출산전에 즐길 수 있는 마지막 연휴일것 같아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동생의 스폰덕분에 가능했기에 동생에게도 감사..^^

 

'자연과 휴식'이 테마인 여행을 계획하긴 했지만

돌아보니 너무 느슨하게 다닌건 아닌가 싶기도 할만큼 한 게 별로 없구나..--;

 

일정

3월 1일: 제주공항도착, 고기국수, 절물자연휴양림, 숙소(휘닉스아일랜드 1박)

3월 2일: 닭고기샤브샤브(성미가든), 비자림, 숙소(휘닉스아일랜드 2박) -오전내내 비가 쏟아졌음

3월 3일: 성산일출봉, 체크아웃, 해물탕, 사려니숲길, 제주출발

 

관광지는 하루에 한 곳, 맛집도 하루에 한곳만 찾아갔다.

관광지는 살짝 아쉬운 감이 있고, 먹는건 둘이라 그런지 더 욕심내기도 어렵고 이정도가 딱 좋았던것 같다.

 

첫째날,

 

고기국수

 

유명한 고기국수 집이 많은데 우리는 공항에서 가까웠던 만세국수 삼성혈점에서 먹었다.

처음 먹어본거라 다른 곳과 비교는 어렵지만 맛은 괜찮았다.

고기 육수에 삶은 국수를 내오는거라 느끼한 국물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겐 별로일수도 있겠다.

 

 

 

첫 관광지였던 절물자연휴양림.

유명관광지가 아니어서 였을까 사람은 많지 않았다. 이런 숲길을 계속 산책.

나는 매우 만족 했던 곳.

 

 

위험해 보였던 시설물들. 오빠는 결국 올라간길로 다시 내려왔다.ㅎㅎ

 

 

길었던 숲길 산책. 새로 만든 산책로인듯 했고 계속 연장할 듯 했다.

나무와 옷차림을 보니 아직 많이 추웠나보다.

 

 

둘째날,

오전부터 추적추적 내리는 비. 점점 많아지는 양.

우산도 준비못했는데... 조식먹고 숙소에서 다시 한숨 자고 뒹굴뒹굴 하다가 비가 좀 잦아드는 것같아

점심도 때울겸 나섰다.

 

 

많은 기대하지 않고 갔던 닭고기 샤브샤브 집(성미가든).

이번 여행 먹거리 중 단연 최고였음.

닭고기를 육수에 샤브샤브로 먹고 다 먹고 나면 아래와 같은 닭 백숙이 나온다.

 

 

닭 백숙 후에는 녹두죽이 나오는데 배가 넘 불러 싸달라고 해서 다음날 숙소에서 잘 먹었다.

 

연리목

 

식사하고 나오는 길에 보였던 비자림.

사진에 잘 안찍혔지만 나무 아랫부분이 붙어있다. 한 뿌리에서 두 나무가 자라서 사랑나무로 알려져 있다.

 

 

셋째날,

 

 

바람 엄청 불었던 성산일출봉 올라가는 길.

배가 점점 불러오던 시기라 그 계단 올라가는데 엄청 숨찼음.

 

 

블로그에 의존해서 찾아갔던 해물탕집.

전복이 수십개 들어있는 그런 해물탕은 아니었지만 강한 조미료맛은 나지 않았다. 중간은 한다는 느낌.

갈치조림 같은 다른 메뉴도 먹고싶었는데 다들 블로그를 보고 온건지 테이블마다 해물탕만 주문했었음.

 

공항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려니숲길도 잠시 들렀다.

맘잡고 트래킹하면 참 좋았을것 같은곳.

 

많이 알아보지 못하고 갔던 제주도 여행.

그래도 우리 셋이 함께한 여행이라며 특별한 것 하지 않아도 좋았던 것 같다.

워낙 오랜만의 떠남이기도 했고.

이렇게 우린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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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마필로 :

20110723

딱히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울 수 없는 처지라 2주년 기념 여행 겸 휴가 겸 해서 바다를 찾았다.
서해쪽은 웬만해선 가고 싶지 않아 하는데 하루라는 일정상 동해로 가기엔 너무 빠듯한 듯 했다.
일단 출발 후에 차 안에서 검색하다 발견한 곳이 신두리해수욕장.
서해 하면 보통 떠올리는 곳이 대천해수욕장쪽 이나 변산반도쪽 이었는데 처음들어 본 곳이다.
거리도 그다지 먼 것 같지 않아 바로 네비에 찍고 출발했다.

A는 학암포해수욕장. 근처에 신두리해수욕장이 있다.



초반에 차가 좀 밀리는 듯 하였지만 그렇게 고생하지 않고 도착.
아직 성수기가 아닌건지 유명하지 않은 곳이어서 인지 정말 한산했다.

신두리해수욕장


땡볕 무더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매우 습하고 더웠기 때문에 조금만 걸어도 힘든 날씨.
일단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을 찾는데 식당이 없다...
그 흔한 공중화장실 하나 없고(나올때 보니 초입에 하나 있었음) 관리시설도 없고, 주차공간도 없고, 마땅한 식당도 없고...
있는거라곤 늘어선 펜션들 뿐이다.
굳이 예약이 필요 없어 보일만큼 펜션이 아주 많다. 주차장은 모두 펜션전용 뿐이다. 숙박하지 않는 사람은 어떻게 놀다 가야 하는건지...
검색했을때는 들어가는 길이 비포장도로였는데 막상 가보니 도로포장 마무리 중이었다.
아마도 이제 막 개발되기 시작한 곳인 것 같다.
펜션잡고 놀다간다면야 무리가 없을 것 같고(단, 음식은 직접 준비해야 함) 맨몸으로 와서 하루 놀다 가기엔 아직 제반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 조금 힘들 것 같다.

간단히 먹은 점심과 캠핑장(?)


캠핑장으로 보이는 곳에(아무런 안내도 없지만) 몇 대의 차들과 텐트가 있고,
이 곳에 화장실과 간이 샤워실 그리고 개수대(설거지용)가 몇 개 있었는데
거기서 발 닦고 머리 감고 제멋대로인 아이들...--;
휴가 철임에도 붐비지 않고 한적한 건 좋지만 아무것도 갖춰줘 있지 않고 관리되고 있지 않아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다.
오는길에 바로 옆에 '학암포해수욕장'이라는 안내판이 있어 차라리 그 쪽으로 가보기로 하고 신두리를 떠났다.
멀리서 바다만 한 번 바라 본 채.

이쪽은 제법 사람이 있다.
물놀이 하는 사람들도 더 많고 고기잡이 배가 들어오는 안쪽으로 들어가니 낚시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횟집도 많다.
(가는길에 학암포해수욕장이라는 표시만 보고 들어갔는데 개인이 주차비, 그늘막 비 등 일일이 돈을 받고 있었음.
학암포해수욕장 입구임을 알리는 입간판과 그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맞물려 있어서 헷갈렸음 주의!!)

학암포해수욕장


물이 빠졌음에도 갯벌이 아니라서 좋다.(서해는 다 갯벌이라고 생각했음) "서해치고" 물도 맑은 편이다.
물놀이도 하고 모래사장에 누워서 좀 쉬고 무엇보다 이 곳에서 좋았던 건 학암포위판장에서 회를 떠다 바위에 앉아서 먹은 것.

도미 회


이렇게 회 떠서 밖에서 먹는거 정말 좋아하는데 그렇게 할 수 있는 곳이 있었다!!
소주한잔과 회와 좋은 음악과 사랑하는 사람과 간간이 있는 낚시꾼들...
눈앞에 펼쳐진 바다를 보면서 먹는 회 맛은.. 정말.. 죽음이닷!
회보다 그 분위기에 빠져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기분이었다.


간단히 다녀온 2주년 여행.
그래도 행복만큼은 충만해져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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