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 2.

 

어제의 반성과 함께

무조건 집 밖으로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선 만만한 동물원.

시드니에서 대중교통으로 접근 가능한

타롱가 주.

https://taronga.org.au/

 

입장권 가격이 저렴하진 않았다.

홈페이지에서 가격을 살펴보다

연간회원권을 보았는데

3번만 가면 연간회원권이 낫다.

'할일 없을때 여기나 또 가지뭐'라는

생각으로 연간회원권을 신청했다.

 

트레인타고 페리타고 간 타롱가주에는

사람이 정말정말 많다.

서큘러키에서부터 사람이 정말 많아서

시드니가 성수기이긴 한가보다 생각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1월2일까지 연휴여서 타롱가주에

사람들이 더 많지 않았을까 싶다.

 

타롱가 주 갈때는

사전에 티켓을 구입하고 가는게 좋을 것 같다.

할인이 되는것도 있지만

페리에서 내리면

티켓을 사전 구입한 사람들은

바로 Sky Safari(곤돌라)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줄을 설 수 있다.

곤돌라타고 꼭대기에 올라가면

그곳에서 티켓 교환하고

내려오면서 동물들을 볼 수 있다.

 

보통 동물원은 아이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는경우가 많은데

-나는 동물에 관심이 1도 없기에ㅠ-

타롱가 주는 성인들끼리도

가볼만 한것 같다.

동물원을 내려오면서

바다와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리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데

그 풍경이 아주 멋지기 때문이다.

그런곳에 있는 동물원이라니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내내 들었다.

 

유모차 없이 가느라

제이가 힘들어하기도 했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대충 훝어보고 나왔다.

연간패스 있으니 또 오지 뭐

라는 생각도 당연히 했고.

다음에 갈 땐

도시락 싸서 하루종일

놀다 오고 싶다.

음식을 파는곳이 한 곳 있었는데

제이가 들어가자마자

냄새가 못견디겠다고 해서

너무 배가고팠는데 그냥 나와야했다.

덕분에 오래있지도 않은

시티투어가 너무 피곤해졌다.

그나마 트레인 타고 오는

30분이 휴식같은 시간이어서

이정도거리 딱 좋다는 생각을

또한번했다.

 

*show와 talks 시간 참고하여 갈 것.

*summer school holidays program

-아이가 영어가 좀 된다면 참여해볼만 할 것 같다.

*오팔카드는 도심 역들에서 늘 top up을 위한 줄이 아주 길다.

충전기가 너무 적어~~

미리미리 충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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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마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