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항공권

작년 12월 에어아시아 프로모떳다고 생각도 없이 질러 버린 항공권.

 

한번도 이용해 본적 없는 에어아시아.

핫시트(Hot Seat)라는게 있어서 일반석보다 넓다길래

좋다하고 좌석 지정 했는데 나중에 알게된...

핫시트 1열을 제외하곤 일반석과 차이가 없다고...

앞에서 5번째줄까지가 핫시트 석.

내가 예약한건 핫시트 석 중 가장 뒷줄인 5번째.

 

 

 

나 48,000원(2인, 왕복) 더 내고 뭐한 거니...;;

 

 

2. 칼리보(Kalibo) 공항에서 보라카이 들어가기

항공권 예매 후에 알게된 험난한 보라카이로의 이동 경로.

 

공항에서 내린 후, 버스(비포장도로 있음) 1시간30분-2시간 -> 보트 15-20분 -> 트라이시클

 

두 돌 안된 아기 데리고 가야하는 첫 해외여행인데 저런 루트를? 과연?

왜 좀 알아보지도 않고 항공권 부터 예약하라 한건지 남편한테 잔소리잔소리 하고

이걸 취소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수십번 고민했다.

많은 여행 후기를 봤는데 더 어린 월령의 아이와 동행도 물론 있었지만

힘들었다는 글들이 더 크게 다가왔다. 

아무래도 처음이라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일어날까봐 많이 두렵고 걱정스럽다.

 

점점 검색을 하면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이동가능 하다는것을 알게 되었고

최종적으로 A-TAXI 라는 업체를 발견하고 취소하지 않았다.

비용은 가장 비싸지만 자유여행은 하고 싶고 아이는 어리고

남편은 나몰라라인 나같은 사람에게 정말 딱인듯.

서비스 이용은 아직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기대하고 있다.

 

A-TAXI: http://cafe.naver.com/boracaytaxi

 

택시(아반떼/액센트)로 깔리보 공항에서 선착장까지 이동.

우리가족만 이용하니 기다리는 시간 없고 아기가 누구한테 피해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비용은 45,000원(편도, 택시 1대, D2D(Door to Door: 공항에서 리조트 앞까지 데려다 주는 것) 서비스 별도)

D2D 이용요금은 1인 14,500원(편도).

 

그밖에 가능한 방법.

 

1. 사우스웨스트 투어의 버스 이용: http://southwesttoursboracay.com/ 

-초등 아이라면 이정도도 괜찮은 듯.

2. 한인업체 통한 예약: 보라카이 관련 카페들에 가입하면 한인업체에 예약할 수 있다.

3. 현지에서 직접 밴이나 버스 이용

 

3번을 제외하고는 D2D를 제공한다.

공항에서 선착장까지 버스로 이동하는 구간을 좀 편하게 하는게 주 목적인것 같고

선착장에서 리조트 까지는 충분히 스스로 가능해 보이지만!

더운날씨에 맘대로 잘 안되면 쉽게 짜증도 날테고

첫 여행지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D2D 서비스도 괜찮은 것 같다.

Posted by 마마필로 :